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사용될 리더 필름(Leader Film)입니다. 리더 필름은 본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짧은 영상을 말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스톱모션 작가인 김강민 감독이 작년에 이어 만든 두 번째 리더 필름 작업입니다. 시각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강민 감독답게 몽환적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캐릭터와 상징물을 통해 잘 표현했습니다.

김 감독은 작업마다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하는 듯합니다. 사실 이런 일련의 시도는 탄탄한 기본기 없이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본기는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형성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김강민 감독과 일했던 제 미국 친구들이 그를 칭찬하는 이유도 저랑 같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재능있는 우리 젊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일은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