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타벌이 6월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됩니다. 정치적이니 상업적이니 말 많은 애니메이션 영화제지만 명실공히 대중적으로 가장 알려진 애니메이션계의 잔치입니다.

다른 관련 뉴스들은 신문이나 기사를 통해 접하시는게 더 빠르실 것 같고, 올해 안시 개막 소식과 함께 날아온 스톱모션 소식들이 몇 가지 되더군요. 먼저 영국의 아드만과 더불어 장편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라이카의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박스 트롤스>가 수요일 안시에서 공식 데뷔한다고 합니다.  신문기사를 통해 알려진 가을 개봉 전 첫 스크리닝 행사이니만큼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네요.

윌빈튼 스튜디오에서 라이카로 바뀌고 나서 이곳이 10년이란 세월 동안 세 편의 장편 및 그 제작과정을 통해 보여준 놀라운 업적들은 업계의 벤치마킹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사가들 사이에서 물량공세라는 것 외에 라이카하면 떠오르는 스튜디오 이미지가 윌빈튼 스튜디오만 못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윌빈튼 스튜디오가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섰고 클레이란 재질을 통해 스튜디오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듯, 라이카 또한 이에 못지 않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카가 앞서 <코렐라인>과 <파라노만>을 통해 이미 그 노력과 시도를 보여 주었는데, 이번에는 장편을 통해 또 어떤 시도를 보여줄지 궁금하기 그지 없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스톱모션니스트로 라이카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