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비’라는 캐릭터를 아시는 분도 있고 처음 보는 캐릭터인 분들도 계시겠지만,기억을 더듬어 보시면 인형가게나 장난감가게를 지나치며 한번은 본적이 있을 겁니다.미국의 캐릭터이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꽤나 유명한 캐릭터이자, 현재 미국을 움직이는 기성세대의 유년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입니다.

검비의 탄생에는 ‘아트 크로키_Art Clockey’라는 뛰어난 작업자가 있었읍니다.이 분이 새해 초 88세의 나이로 타계하셨다고 하네요. 제 기억으로도 병환이었지만 현직 감독으로서 활동 할 만큼 작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이셨습니다.애니메이션 이론을 정리하시는 분들이 크로키의 업적을 평가하겠지만,
윌빈튼이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대중화 시켰다면, 크로키는 실험성이 강한 당시 클레이재질의 대중들에게 친근감 있게 소개하고, 재질의 가능성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아드만과 윌빈튼도 아트 크로키와 검비가 없었다면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란 기반을 처음부터 다듬어야 했을겁니다.

100여년이란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초창기와 현재의 애니메이션을 연결 시켜 주시는 몇 분이 많은 나이에도 활동 하고 계십니다.안타깝게도 그 분들 중 한 분이 돌아가셨네요. 개인적으론 아시아 한 구석탱이 스탭에게 첫 장편 크레딧을 올려주신 분이기도 해서 슬픔이 더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