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윌빈튼 스튜디오에서 1978년에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미 작가섹션에서도 링크한 바 있지만,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윌빈튼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방송되는 것을 보고 다시 올립니다. 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윌 빈튼 감독이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쏟은 노력과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윌빈튼 스튜디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장르로 발전하고 정착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합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빈튼 감독의 단편 <Closed Monday>(1975)는 클레이를 사용한 퍼펫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이후 윌빈튼 스튜디오의 상업 작품을 통해 대중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대중화를 토대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기법으로 정착하게 되죠.

윌 빈튼 감독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에서도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으로 소개합니다. 윌빈튼 이전에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클레이메이션’이란 윌빈튼 스튜디오의 등록상표를 포장하기 위한 영상일 수 있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의 장르를 이해하고, 제작 당시의 시점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희귀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