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터의 지문도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로 클레이 질감을 살린 유쾌한 광고입니다. 코카콜라의 광고 대부분이 세련되고 디테일한 컴퓨터 그래픽의 광고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광고는 극단의 장르와 질감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클레이의 유동성이 형태를 만들기에는 쉬운 편이나, 막상 애니메이팅을 하면 그리 다루기 쉬운 재질이 아닙니다. 시간과 노력이 여타 재질보다 훨씬 많이 들죠. 그런 이유로 현재 많은 스튜디오가 대체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드만같은 스튜디오가 아직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클레이가 가지고 있는 감성 전달력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코카콜라 광고에서는 그런 클레이만의 장점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