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애니메이션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법의 하나인 스트라타 컷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클레이 여러 장을 김밥처럼 말고, 얇게 하나씩 자릅니다. 그리고 잘린 면을 프레임 촬영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다음의 영상을 보시면 어떤 식인지 이해할 겁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도우려고 일반인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스트라타 컷은 데이비드 다니엘(David Daniel)감독이 개발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테크닉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기법을 윌빈튼 스튜디오의 작품집에서 처음 봤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활약하던 오스카 피슁거(Oskar Fischinger)라는 독일 실험주의 애니메이터가 이 방식을 시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데이비드 다니엘 감독이 자신의 졸업작품인 <Buzz Box>를 통해 완성도 높은 스트라다 컷을 보여줍니다. 위의 영상으로 알 수 있지만 그 당시 그는 클레이를 이용해 놀라운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후 윌빈튼 스튜디오 소속으로 많은 광고와 뮤직비디오 제작에 이 기법을 이용했고, 현재 미국 포틀랜드의 ‘벤트 이미지 랩’이란 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데이비드 다니엘 감독이 만든 다른 영상입니다.